1/26 (토) 마음연구소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착한 아이라야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이 바라는 욕구와 소망은 다 누르고 남이 바라는 대로만 살려고 애쓰는 걸 말합니다. 착한 아이가 되려는 마음이야 나쁠 것이 없습니다. 좋은 인간이 되려는 마음도 그 자체로선 좋은 겁니다. 문제는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다, 좋은 인간이 아니면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자신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보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 거죠. 그래서 조금만 남이 자기를 나쁘게 보는 것만 같아도 찔끔하고, 남의 부정적인 평가에 금세 주눅이 듭니다. 늘 남의 눈치를 봐야 하니, 자기 자신을 돌보는 건 뒷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