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끄적 77

2012, 2013년...

어제.이제까지 모셔둔, 친구들의 편지, 다이어리를 정리하려고 보관함을 열었다.사실 다 버릴 생각이었다.하나하나 열어서 읽다보니... 버릴 수는 없더라.지금까지 인연이 닿는 소중한 친구의 편지도 있고.이제는 이름이나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친구들의 편지도 있었지만.단 한장도 버릴 수는 없더라.이제는 희미해진 내 대학시절, 직장생활도 그대로 남아있고...나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아온 듯 보였다.읽었던 책, 보았던 영화,매일의 고민.항상 고민하고, 울고 웃고,,,그런데 문제는 고민이 항상 같더라.ㅎㅎ;;;;발전이 없어... 이 소중한 것들... 가끔, 아주 가끔 꺼내보며 추억하는 재미를 남겨두어야 할 것 같았다.그래서 다시 차곡차곡 정리해서 상자에 넣었다. 올 해 말에 다시 다이어리를 보았을 때 뿌듯하면 ..

about me/끄적 2013.01.01

[버킷리스트] [가고 싶은 곳] 영국 포토벨로 거리

영화속에서 튀어나온듯한 거리. 포토벨로마켓.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노팅힐"의 배경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곳곳에서 영국사람들의 일상과 함께 영화속 장면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지금까지도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속 서점을 찾아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 사실, 노팅힐에서의 장면은 생각이 잘;; 안나지만.요 사진을 보는 순간.너무 가고 싶어졌다. 죽기 전에 가고 싶은 곳에 추가. +가고 싶은 곳 다시 한번 파리. 프랑스 남부 아일랜드 더블린북유럽영국샌프란시스코몰디브오사카로마 계속 추가..되겠지...ㅎㅎ

about me/끄적 2012.11.02

역겨움

그 위선과 가식과 허세와 잘난척과 거짓말.역겹다. 그렇게 인정받는 사이버 세상에서나 살겠지.어디 세상 나오겠어. 인간관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이유가 다 있더군.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건 하면 안돼'라는 성격은 다 가지고 있지. 자신의 똥은 보지 못하고상대의 허물만 물고 늘어지는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지도 생각하려 하지도 않고본인이 판단하고 싶은, 트집잡고 싶은 것만 물고 늘어지는 무뇌함.아는 것이 있어야 판단을 제대로 하지.오직 아는 것이라고는 돈. 돈 뿐이니..돈이 최고 인 줄 아는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약아 빠진겉으론 정의를 부르짖지만 알고 보면 온갖 편법과 술수는 다 쓰고 있는. 그나마 있는 연민, 정도 뚝뚝.이제 안당해. 주변에서 뭐라도 쑥덕대는지도 모르고본인들이 인정받고 ..

about me/끄적 2012.10.29

목원대, 르네상스 교양 특강, 강신주 박사 [사랑, 그 서러운 불일치]

대전에 오신다는 소식을 전 날 듣고.처음 직강을 듣는 설레임에...목원대로 향했다.ㅎㅎ버스를 코 앞에서 놓치는 줄 알았는데..신호에 걸려서 다행히 3시 전에 목대에는 도착했다.하지만, 어느 곳에서 강의 하는지 몰라서 30분을 헤매서 15분 정도 늦게 자리에 앉았다.(미리 전화 문의를 했어야 했는데..) 강의는 들을 수록 더 빠져 들었다. 사랑에 대한 강의. 진정 사랑을 한다면 그 당사자 두 사람만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또, 사랑을 하면 어른이 되고, 당당해지고, 자유로와 진다. 내 삶을 내가 결정하지 못한다면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 사랑은 만나면 기쁘다.정은 만나면 감정의 동요가 없지만, 헤어지면 슬프다. 습관적이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다. 맞다. 시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시는 나이기에 쓸 수 있..

about me/끄적 2012.09.0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