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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와 미식축구의 차이점>(펌)

kurumii 2013. 1. 31. 23:22

몇년 전, 가까운 지인이 슈퍼볼이 정말 재미있다고 한번 보라고 추천한 적이 있었다-

생각나서 검색해 봄.






<럭비와 미식축구의 차이점>

하인즈 워드가 미국 슈퍼볼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후 국내에도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럭비와 미식축구가 무엇이 같고 다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실정입니다.
 
우선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럭비와 미식축구는 경기 방식과 모습에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가장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은 바로 선수의 모습입니다. 럭비에서 선수는 아래, 위 운동복을 입고 머리에는 귀를 보호 할 수 있는 얇게 만든 가죽 모자를 씁니다. 모자는 특별히 모두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미식축구 선수는 머리에 헬멧을 쓰고, 어깨와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패드(목 보호대, 어깨 보호대, 가슴 보호대, 충격 보호대, 갈비 보호대, 팔 보호대, 허벅지 및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입도 보호하기 위해 마우스피스(mouth piece)를 착용합니다.

미식축구 경기는 가로 길이 360피트(120야드, 109.7m), 세로 길이 160피트(53.3야드, 48.7m)의 직사각형 필드 오브 플레이(선수들이 경기하는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그 양쪽 끝에 각각 길이 30피트(10야드, 9.1m)의 엔드존(end zone)이 있습니다. 미식축구에서 10야드는 전진하기 위한 필수 거리이므로, 경기장에는 10야드(9.1m)씩 표시되어 있습니다. 럭비에서의 골대는 H모양의 골대 이지만 미식축구에서는 Y자 모양의 골대로 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구장의 차이뿐 아니라, 럭비와 미식축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기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럭비와 미식축구의 공을 손을 사용해 앞으로 패스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점입니다. 럭비는 발로 차거나 직접 가지고 뛰는 것은 가능하지만 전진패스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식축구는 좌우 패스와 전방으로 던지는 전진패스, 그리고 백패스도 할 수 있습니다.

미식축구는 전진 패스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여러번 패스를 잘 하지 않습니다.
쿼터백(경기를 진행하는 공격수, 축구에서 미드필더와 같습니다.)이라는 공격수가 공을 받으면 쿼터백은 리시버(상대방 진영으로 뛰어가며 공을 받는 선수입니다.)에게 공을 던져 공격을 합니다. 또는 쿼터백 옆에 있던 러닝백(공을 건달 받아 상대방 수비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선수 입니다.)에게 공을 주어 앞으로 전진을 합니다. 한 팀은 4번의 공격을 해서 10야드(9.1m)를 전진해야 계속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럭비의 터치다운과 같인 터치다운(럭비의 이름과 같습니다.)을 하면 6점을 주고 보너스 공격(터치다운을 성공하면 3야드(2.7m, 프로에서는 2야드 입니다.)를 할 수 있는데 그것을 트라이 포 포인트(try for point)라 하여 킥을 하면 1점, 공을 잡고 터치라인을 넘으면 2점을 줍니다. 필드골(field goal)이라 하여 발로 공을 차서 Y모양의 골대를 통과 시키면 3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대 터치라인 지역에서 상대방이 가지고 있던 공을 빼앗으면 세이프티(safety)라 하여 2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격 하던 중 공을 가진 선수가 무릎이상의 신체가 경기장에 닿으면 경기는 멈추게 되고 그 지점에서 경기는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공격이 끝날 때마다 공격수들과 수비수들은 작전 회를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허들(huddle)이라고 합니다.

럭비의 경우 15명 또는 13명이 경기를 하지만 럭비는 축구와 같이 11명이 경기를 합니다. 쿼터백, 러닝백, 리시버, 테클러(상대방 공격이나 수비를 방어 하는 선수 입니다.), 리시버를 방어하는 세이프티 등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체력 소모가 큰 경기이기 때문에 공격만을 하는 선수와 수비만을 하는 선수가 따로 구분 되어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미국 프로 풋볼 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에서는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 아메리칸 컨퍼런스) 16개 구단과 NFC(National Football Conference: 내셔널 컨퍼런스) 15개 구단으로 크게 나누어 정규 시즌을 치룹니다. 2002년에는 휴스턴을 연고지로 하는 텍스슨이 참가하여 현재 32개 구단이 NFL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각 컨퍼런스의 우승팀은 NFL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슈퍼볼(Super bowl)을 합니다. 슈퍼볼의 볼(bowl : 사발이란 뜻입니다.)은 미식축구 경기장 모양이 그릇 모양을 닮았다 하여 bowl이란 단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슈퍼볼이 있는 매년 1월 마지막 일요일은 슈퍼 선데이(super Sunday)라 하여 미국 전역 TV 시청률이 70%이상이며 전 세계 15억의 인구가 시청한다고 합니다. 30초 광고료만 해도 2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24억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NFC 소속의 팀이 우승을 하면 뉴욕 증권 시장이 상승세에 오르고 AFC 소속의 팀이 우승하면 증권 시장이 떨어진다는 징크스가 있기도 합니다.

미국의 미식축구는 가장 대중적이며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식축구의 전술 방식이 다양하기에 ‘필드의 체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며, 군사 대국인 미국 육군 사관학교에서도 그 전략을 배운다고 합니다. 한 예로 걸프 전쟁 때도 미국은 미식 축구식 우회 전략으로 이라크 공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미식축구야말로 진정한 미국식 스포츠이고 미국인의 성격과 용기의 이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루스벨트 전 대통령도 인생의 법칙이 미식축구 법칙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는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축구가 인기가 없습니다. 최근에야 메이저 축구 리그가 생기기 했지만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에 생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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